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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안석렬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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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교부 작성일12-06-27 16:57 조회6,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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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하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그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지금 가족의 일로 미국에 잠시 와 있습니다. 6월 29일 카나다를 방문하고 7월 7일 수리남으로 돌아갑니다.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제야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변함없이 기도해주시는 사랑과 정성에 감사드리면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1. 가나안 학교 이야기
*2학년인 에이떤과 라이널
이 두 학생들이 작년부터 도움을 청하여, 방과 후에 수학과 스페니쉬를 제 아내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데 에이떤이 갑자기 학교도 자주 결석하고 시험도 안 보고해서 면담을 해보니 우울증이었습니다. 집으로 심방하여 기도해주고 못 치룬 시험도 교사와 의논해서 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동안 복음을 전해왔었는데 마침 단기 선교팀이 온 기간에 그의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기 선교 팀 첫 날 집회에 우리의 권유로 단짝인 라이널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찬양과 말씀 순서 후 다른 프로그램이 있어 모두 밖으로 나갔는데 둘이만 남아서 제 아내를 찾았습니다. 라이널이 아내에게 에이떤과 제발 이야기 좀 하라고 해서 이야기하다가 예수님을 영접했냐고 물었더니 안했다고 해서 지금하길 원하느냐고 물으니 그러겠다고 하여 라이널, 에이떤과 손을 잡고 기도하며 따라하라고 하였습니다. 영접기도를 한 후 감사기도를 하였는데 에이떤은 물론 라이널과 아내까지도 몹시 울었습니다. 라이널에게 너는 어떠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바로 전 주일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단기 팀 전원과 함께 통성으로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작은 도움으로 두 학생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기 선교팀 중 한 분이 남은 학년 2년동안(여기는 중학이 4년제) 학비를 보조하시겠다고 자원하셔서 큰 격려를 받고 라이널은 물론 에이떤도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안드로(중2)
단기 팀이 도착한 다음 날인 주일에 마따에서 예배드린 후 레안드로가 교통사고로 즉사했다는 엄청난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하였습니다. 레안드로는 어렸을 때 삐낀싸론 마을에 살면서 가끔 유년주일학교에 나오곤 했었습니다. 다시 복음을 전할 새도 없이 죽었다니 얼마나 하나님께 죄스럽고 안타깝던지요! 모든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교장 선생님을 통해 들은 소식은 죽지 않았고 시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것입니다. 아, 얼마나 고맙고 기쁘던지요! 단기팀이 와 있는 기간이라 몹시 바빠 곧 방문할 수가 없어 애를 태우던 중 며칠이 지난 목요일에야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팔 다리는 멀쩡했으나 얼굴이 엉망이었습니다. 왼쪽 눈 주위는 넓게 붕대로 매여져 있었고 입술은 위, 아래, 옆으로 찢어졌는데 의사가 꿰 맨 모양은 더 형편없었습니다. 이 아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차와 부딪쳤는데 아이의 잘못이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간절히 기도해주었습니다. 아이도, 옆에 있던 엄마도 울었습니다. 그 다음 주 다시 잠시 기회가 생겨 가 보게 되었는데 그나마 조금은 나은 모습에 감사했고 이젠 새로운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바르게 살라고 전하고 왔습니다. 이전과 달리 진심으로 받아드리는 레안드로와 부모의 모습에 감사하며 돌아왔습니다. 아이에게 생명을 주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한없이 감사드렸습니다.
* 데릭(중1)
마따 교회 학생이기도 한 데릭이 며칠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알고 보니 고모의 손녀(5살)를 성추행하였다고 경찰에 잡혀갔습니다. 본인은 부정하고 있는데 양쪽 다 저희 교인들이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마리쎌라(3학년)와 여동생(중1)
무당같은 역할을 하는 계부로부터 구타를 당하여 어려움 중에 있습니다.
새학년을 218명으로 시작하였는데 거의 20명의 학생이 임신, 이사, 사고, 품행 등으로 학교를 떠나게 되어 현재 205명이 재학 중에 있습니다.
    
2.베르나데터 할머니 소식
그동안 병으로 고생하시던 베르나데터 할머니를 지난 5월 6일 하나님께서 불러가셨습니다. 암으로 간과 폐까지 전이된 상태에서 마지막에는 고통 때문에 잠을 들지 못하고 괴로워 하셨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까지 천국을 소망하며 사시던 아름다운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장례식 전날에는 아들 헤럿이 피를 토하고 응급실로 실려 가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5주후에 하나님께서 헤럿도 불러가셨습니다. 헤럿은 사실 우리에게 어머니 장례에 있어서 발인은 우리가 하지만 묘지에서의 모든 것은 천주교에서 한다고 자녀들의 의견을 전한 사람으로 저희에게 부정적이었었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었습니다. 그런데 죽기 두 주전, 병원에 심방 갔을 땐 아주 다른 사람으로 변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니 잘 받아들였었는데 하나님께서 불러가셨습니다. 감사한 것은 어머니 장례식엔 참석하지 못 했으나 동생 장례에 참석했던 세분의 누나들이 어머니 장례를 교회가 성심껏 치룬 것을 알고 예배에 참석한 것입니다. 마따에서 지난 16년간 사역동안에 어머니는 방문할망정 교회에 한 번도 오지 않았던 부정적이던 딸들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신앙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들도 어머니의 신앙을 본 받기 바란다고 말했더니 눈물을 흘리며 잘 듣는 모습을 보며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여심을 느끼며 감사드렸습니다.
3.한샘이 소식
지난주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이번 주에는 집으로 돌아와 몇 주 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다가다음 치료를 위해 재입원 할 예정이랍니다. 남은 치료 과정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단기팀 선교팀6월 1일부터 15일까지 카나다 노스욕 교회에서 10명의 단기팀(단장:한명실목사)이 와서 사역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가나안 중학교와  삐낀싸론, 비기뽀이까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오후에는 가나안 중학교가 있는 싼더레이, 마따, 삐낀싸론, 비기뽀이까와 뽀와까에서 성경학교를 실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을마다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셨고 단기 팀은 자신들의 시간과 물질을 바칠 뿐만 아니라 열심히 준비하여 와서 최선을 다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수고가 앞으로 30,  60, 100배의 열매로 나타나게 되길 간구합니다. 상기한 가나안 학교의 모든 일들이 단기선교 팀이 와 있는 동안에 일어나 성령의 역사 뿐 아니라 마귀의 역사도 비례하여 일어나는 것을 복습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함께 동역하는 이 인애 사모에겐 온 몸에 피부병으로 몹시 고생하는 일이 있었고 아들 소명이는 목과 머리에 혹이 생겨 지금도 의사에게 다니는 중인데 확실한 것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5. 기숙사 건축에 대해기숙사를 속히 건축하여 새 학년이 시작되는 10월에 열려고 기도하며 추진하였는데 업자가 너무 많은 건축비를 요구하여 싸인을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도 해결해 주실 줄 믿으며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6. 싼더레이에 교회를7월에 수리남으로 돌아가면 7월말에 학교에서 주위에 살고 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해 학교에서 교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유명환 이인애 선교사 가족을 위해수리남에 와서 거의 2년 동안 언어와 문화적응 훈련을 마친 유 선교사님가족이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일단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목사님 부친께서 건강에 문제가 있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이인애 선교사는 (확진은 아니지만 현재 진단으론 알레르기성 모세혈관 염증)으로 고생하다가 지금 많이 나아진 상태입니다. 소명이도 생긴 혹들 때문에 가족들의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저희 두 내외가 다 미국에 오게 되어 열심히 수고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변함없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끊임없는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리남에서 안석렬 이성옥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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